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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애프 한솔케미칼 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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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지분경쟁 달아오를 주식 후보 3선: 엘앤에프, 한솔케미칼, 코웨이

 

지배구조 약한 실적 개선주

오너 지분율 낮은 알짜회사

사모펀드 군침에 주가 들썩

 

엘앤에프

테슬라 후광에 이익 3배 '쑥'

범 LG家 지배력 고작 14%

기관, 620억원 주식 순매수

 

한솔케미칼

3년 연속 영업이익률 20%대

범상섬家 오너 지분율 15%

배당률 1% … 주주 불만 높아

 

코웨이

올해 영억이익 7477억 예상

부실한 주인 넷마블 1조 적자

사모펀드와 지분경쟁 가능성

 


 

 

 

 

1. 매년 경영권 분쟁은 해당 주주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안겨줘, 오너 일가나 사모펀드까지 탐낼 만큼 이익률이나 성장성, 업종 내 독점성을 갖춘 상장사는 일반 투자자들이 미리 탑승해 단기에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

 

2. 새해 이런 지분 경쟁 주식 후보군으로 새로닉스와 엘앤에프, 한솔케미칼, 코웨이 등이 손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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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엘앤에프는 LG그룹과 테슬라를 잡고 있지만 올해 실적이 주춤해지자 최근 6개월 주가가 25%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있어

 

4. 영업이익률 21%에 빛나지만 오너가 지분율이 15%밖에 되지 않는 한솔케미칼은 언제라도 회사 안팎에서 지분 경쟁에 휩쓸릴 여지가 있어

 

5. 부실한 '주인' 넷마블에 매년 배당금을 올려주고 있는 코웨이도 또다시 사모펀드가 군침을 흘릴 만한 주식으로 회자되고 있어

 

6. 12월 들어 19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은 엘앤에프 주식을 620억원어치 순매수, 기관이 엘앤에프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향후 성장성이 좋아서, 올해 주가가 하락한 만큼 저평가 매력도 갖고 있어

 

 

7. 한솔케미칼, 오랜 인연으로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두면서 SK하이닉스에도 공급 중, 한솔케미칼이 지분 45.39%를 보유한 자회사 테이팩스도 알짜 회사로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어, 한솔케미칼은 3년 연속(2020~2022년) 영업이익률 20%를 넘길 정도로 우량한 회사

 

 

8. 코웨이는 불황에 강한 '렌탈 사업'으로 올해 이익률을 높일 정도로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고가의 가전 제품을 매월 소액으로 결제하며 빌려 쓰는 형태로 고금리·고물가 상황에도 이용자가 늘고 있어

 

9. 코웨이 주가는 19일 기준 최근 6개월 동안 25.7% 오르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어

 

 

 

 

 

 

"고래 싸움에 개미는 쏠쏠" … 제2 한국앤컴퍼니 찾아라 (20231223 매일경제 증권 문일호기자)

2020년 한진칼, 2021년 금호석유화학, 2022년 고려아연, 2023년 SM(에스엠)과 한국앤컴퍼니까지 매년 경영권 분쟁은 해당 주주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안겨줬다. 경영권 분쟁이 불확실성을 높이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오너 일가나 사모펀드까지 탐낼 만큼 이익률이나 성장성, 업종 내 독점성을 갖춘 상장사는 일반 투자자들이 미리 탑승해 단기에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새해 이런 지분 경쟁 주식 후보군으로 새로닉스와 엘앤에프, 한솔케미칼, 코웨이 등이 손꼽힌다. 엘앤에프는 LG그룹과 테슬라를 잡고 있지만 올해 실적이 주춤해지자 최근 6개월 주가가 25%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이 있다. 영업이익률 21%에 빛나지만 오너가 지분율이 15%밖에 되지 않는 한솔케미칼은 언제라도 회사 안팎에서 지분 경쟁에 휩쓸릴 여지가 있다. 부실한 '주인' 넷마블에 매년 배당금을 올려주고 있는 코웨이도 또다시 사모펀드가 군침을 흘릴 만한 주식으로 회자되고 있다.

 

오너회사 지분율 낮아지는 엘앤에프

블룸버그와 금융감독원,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월 들어 19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은 엘앤에프 주식을 6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이 엘앤에프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향후 성장성이 좋아서다. 2022년 2663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올해 684억원으로 쪼그라들지만 내년 2465억원, 2025년 5150억원으로 매년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매년 성장하지만 그 성장 속도가 둔화되면서 올해 '첫 성장통'을 겪고 있다. 엘앤에프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상장사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며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양극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원자재 탄산리튬 가격이 최근 1년간 80%나 폭락했다. 양극재 회사는 단가를 인하할 수밖에 없다. 엘앤에프 4분기 영업이익률이 1%로 추정되는 이유다.

전기차 업체들이 올 하반기 이후 전기차가 잘 안 팔린다면서 엘앤에프와 같은 양극재 회사에 단가 인하 압박을 넣고 있다. 주식시장에선 내년부터 '탄산리튬 가격 반등→양극재 가격 인상→엘앤에프 이익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올해 주가가 하락한 만큼 저평가 매력도 갖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을수록 예상 실적 대비 주가가 싸다는 뜻이다. 국내 양극재 경쟁사로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이 있는데 이들의 올해 예상 PER은 각각 75.21배, 103.85배다. 반면 엘앤에프의 예상 PER은 24배에 불과하다. 이런 엘앤에프를 사실상 지배하는 회사는 새로닉스다. 그 지분율이 14.3%로 다소 낮은 편이다. 새로닉스의 옛날 이름은 정화금속으로, 고 허학구 회장이 1968년 세웠다. 허 회장은 LG그룹의 공동 창업주이자 현재 GS그룹의 기초를 세운 고 허만정 회장의 차남이다.이 때문에 새로닉스가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프, 광성전자, JH머티리얼즈 등 계열사들을 범LG가로 보는 시각도 있다.

새로닉스의 영업이익은 미미하다. 2021년 6억원 적자에서 2022년 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엘앤에프 등 계열사 지분법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작년에 917억원이나 올렸다.

새로닉스가 사실상 지주사인데 허제홍 21.04%, 허제헌 14.06%, 광성전자 19.64% 등 오너 일가가 이 상장사 지분 54.74%를 보유 중이다. 새로닉스에 대한 오너 지분율이 50%를 넘어 적대적 인수·합병(M&A)은 어렵다. 그러나 새로닉스의 엘앤에프 지분율은 14.31%에 그친다. 엘앤에프가 계속해서 외부 차입을 통해 설비 투자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새로닉스의 지분율은 매년 낮아지는 추세다. 오너 입장에선 경영권 방어(수비)를, 외부 M&A 세력은 경영권을 가져오기 위해 지분을 매집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3세 지분율 1% 한솔케미칼

엘앤에프가 넓은 의미의 LG 가족이라면 한솔케미칼은 범삼성가다. 한솔그룹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1991년 전주제지(한솔제지)를 분리·독립시키며 시작됐다. 현재는 이인희 고문의 장남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과 삼남 조동길 한솔홀딩스 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이 운영되고 있다. 한솔그룹의 두 축 중에서 주목받고 있는 쪽은 한솔케미칼이다. 3세 경영과 함께 실적도 우량하다. 조동혁 회장이 2015년 등기임원에서 물러났고, 장녀인 조연주 부회장이 등기임원으로 한솔케미칼과 계열사를 실제 이끌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로 요약된다. 과산화수소는 과거 섬유의 표백제로 사용했는데 이제는 반도체의 세정이나 디스플레이 식각(표면을 깎아내는 작업)에 사용되고 있다. 오랜 인연으로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두면서 SK하이닉스에도 공급 중이다. 한솔케미칼이 지분 45.39%를 보유한 자회사 테이팩스도 알짜 회사로,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테이팩스는 2016년 조연주 부회장이 재무적 투자자와 손잡고 1260억원에 인수한 회사다. 스마트폰, 반도체 공정에서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전자재료용 테이프를 제조하며 식품포장용 랩 '유니랩'으로도 유명하다. 핵심 지배구조는 '오너 일가→한솔케미칼→테이팩스'다. 이 중 한솔케미칼은 3년 연속(2020~2022년) 영업이익률 20%를 넘길 정도로 우량한 회사다. 매년 다른 그룹 내 지분 경쟁이 벌어질 때 주식시장은 한솔케미칼을 주목한다. 지배구조상 지주사이면서 핵심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한솔케미칼에 대한 오너가 지분율이 15%(조동혁 회장 11.65% 등)에 그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말 현재 국민연금(10.95%)과 VIP자산운용(6.17%) 등 외부 주요 세력보다도 지분율이 낮다. 특히 경영 전면에 나선 조연주 부회장의 지분율이 1%대에 그치는데 이 지분율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1302억원으로 예상되는 영업이익은 내년에 1724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알짜 회사가 배당수익률(0.97%)이 낮은 것도 사모펀드 등 외부세력의 개입 여지를 높이고 있다.

 

적자회사 넷마블이 25% 소유한 코웨이

2020년 이후 3년 연속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코웨이는 올해 7477억원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웨이는 불황에 강한 '렌탈 사업'으로 올해 이익률을 높일 정도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의 렌탈 사업은 고가의 가전 제품을 매월 소액으로 결제하며 빌려 쓰는 형태로, 고금리·고물가 상황에도 이용자가 늘고 있다. 정수기를 주력으로 하고 침대 매트리스도 빌려준다.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매출 1조원씩을 기록하며 연 매출 4조원에 도전하고 있다. 작년 영업이익률 17.6%에서 올해는 18.8%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알짜 회사를 적자 회사 넷마블이 품고 있어 또다시 코웨이가 매물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 지분 24.12%를 보유하고 있으며 넷마블은 다시 코웨이 지분 25.08%를 보유 중이다. 다른 게임 회사와 달리 넷마블은 '대박 대표 게임'이 없어 2022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2022년 순이익 기준 8864억원의 적자에 이어 올해는 1138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2년간 1조원을 까먹고 있다. 과거 웅진그룹 계열사였던 코웨이는 2013년 이 그룹 재무위기 당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팔렸고 2019년 웅진이 다시 사들였다가 토해냈다. 결국 2019년 말 넷마블이 인수했는데 이후 코웨이가 배당을 늘리면서 넷마블의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2020년 이후 코웨이는 매년 배당금을 올렸고, 2022년까지 3년간 넷마블은 코웨이로부터 배당금 700억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업종의 수익성 악화에다 무리한 M&A(미국 카지노 회사 인수)로 넷마블이 궁지에 몰리자 보유 주식들을 내다 팔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보유 중이던 하이브 주식 250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넷마블의 적자가 쌓일수록 알짜 계열사 코웨이 지분 매각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방 의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코웨이나 하이브 지분을 보유해왔다. 하이브 지분을 팔면서 지분율은 18.08%에서 12.08%로 낮아졌다. 원래 2대주주였고 그 자리는 유지된다. 하이브를 먼저 매각한 것은 수익성 차원의 결정으로 보인다. 하이브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13.3%인데 코웨이는 이보다 5%포인트 이상 높다. 이에 따라 외부 세력이 코웨이를 노릴 때에는 넷마블이 순순히 코웨이 지분을 내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넷마블은 코웨이의 최대주주(25.08%)다.

 

넷마블 적자는 하이브 매각 대금으로 메꾸면서 '급한 불'을 끈 만큼 코웨이 지분율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사모펀드 등 외부 세력과 지분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코웨이 주가는 19일 기준 최근 6개월 동안 25.7% 오르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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