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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업종별 수출 기상도

AI · 빅데이터 · 클라우드…

IT혁신 맞물려 새 수요 창출

고가 수주 LNG선 인도 예정

조선업 두자릿수 성장 기대

전기차업체 中의존 심화에

배터리 상반기까지 부진할듯

 


 

1. 내년에 수출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정보기술(IT)' '반도체' '조선'이 꼽혀

 

2. 올해 수출을 이끌었던 2차전지를 비롯해 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은 내년에 '흐림'으로 예상

 

3. 그동안 부진했던 반도체와 IT, 바이오헬스, 친환경, 조선 산업 분야에서 호조가 예상, 지난해 고가로 수주한 대량의 컨테이너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인도가 예정돼 있어 두 자릿수 수출 성장이 예상,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같은 분야에서 전 세계 IT 경기 회복과 기술 혁신이 이뤄지며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

 

4. 2차전지는 올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으로 증가할 것, 전기차시장 성장세 둔화와 해외 생산 확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2차전지 산업 수출이 부진할 것,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대신 중국 기업이 과점해 공급 중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업계에 큰 부담이 될 것

 

5. 내년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석유화학이 거론

 

6. 자동차 업종은 연구기관마다 전망이 엇갈려

 

7.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로 연구기관 수장들은 하나같이 '규제 완화'를 뽑아, 경직된 노동시장도 문제로 거론

 

8. 한국이 풀어야 할 최우선 정책 과제로는 '저출산'이 꼽혀

 

 

 

 

 

 

바닥 다진 반도체·IT·조선 맑음…2차전지·석유화학은 먹구름 (20231218 한겨레 경제 이새하기자)

내년에 수출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정보기술(IT)' '반도체' '조선'이 꼽혔다. 반면 올해 수출을 이끌었던 2차전지를 비롯해 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은 내년에 '흐림'으로 예상됐다. 국내 5대 민관 경제경영연구기관은 전 세계 공급망이 재편되고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산업 경쟁력을 키우려면 규제 혁신과 노동시장 개혁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17일 매일경제신문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산업연구원·현대경제연구원·LG경영연구원·한국경제인협회 연구기관 수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설문조사에서 내년에 성장할 업종으로 조선, IT, 반도체가 공통으로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주현 산업연구원장, 김영민 LG경영연구원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조경엽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연구실장이 참여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부진했던 반도체와 IT, 바이오헬스, 친환경, 조선 산업 분야에서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 원장은 "지난해 고가로 수주한 대량의 컨테이너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인도가 예정돼 있어 두 자릿수 수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허 원장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같은 분야에서 전 세계 IT 경기 회복과 기술 혁신이 이뤄지며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크게 성장한 2차전지 산업은 내년에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원장은 "2차전지는 올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원장은 "전기차시장 성장세 둔화와 해외 생산 확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2차전지 산업 수출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대신 중국 기업이 과점해 공급 중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업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석유화학이 거론됐다. 조 실장은 "국제유가 안정세로 수출단가가 낮아진 데다 전 세계 산업활동이 둔화하면서 석유화학 산업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 업종은 연구기관마다 전망이 엇갈렸다. 허 원장은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내수·수출시장 정체로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도 고금리 기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 변동성, 전기차 수요 둔화로 내년 시장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반면 산업연구원과 한경연은 내년 자동차 업종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조 실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수요가 확대되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돼 주요 시장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로 연구기관 수장들은 하나같이 '규제 완화'를 뽑았다. 매년 거론되는 과제이지만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줘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 원장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가장 시급한 개혁 과제는 신산업 규제 완화"라고 강조했다. 주 원장도 "신기술·신사업 분야 진입과 성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속도감 있게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직된 노동시장도 문제로 거론됐다. 조 실장은 "정규직 고용보호와 비정규직 고용규제를 완화하고 유연근로제를 확대해 유연한 노동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원장은 "노동시장 효율성 문제는 정부와 기업의 효율성, 경제 성과와 결합돼 있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복귀하면서 다시 가동하기 시작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이제는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이 풀어야 할 최우선 정책 과제로는 '저출산'이 꼽혔다. 김 원장은 "인구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 하락을 반전시킬 유일한 방법은 인적 자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해외 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고령·여성 노동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공급망 재편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허 원장은 "최근 추세로 자리 잡은 경제 블록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구조가 경제 정책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최근 전 세계 자국 우선주의 움직임으로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며 "정책 우선순위를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치열한 미래 첨단산업에 두고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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