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리딩방 투자 사기

 

 

 

 

 

급증하는 리딩방 투자 사기, 피해자 9360명…피해액 2400억원

 

주식, 가상자산, 선물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로 리딩방을 활용한 투자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7월까지만 9360명의 리딩방 투자 피해자가 발생하며 피해 금액은 2400억원을 넘었다.

주식 시장의 증가하는 '주린이'로 불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리딩방 투자 사기가 확산되고 있다. 유사투자자문 업체는 주식 리딩방에서 허위 수익 인증을 통해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소액 투자를 유도한 뒤 유료 사이트와 채팅방을 없애고 사라지는 수법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텔레그램을 이용한 사기가 증가하고, 유명인 사칭을 통한 홍보도 늘고 있다.

현재 불법 유사투자자문 업체는 제도 규제를 받지 않아 단순 신고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다.

투자 시 '고수익', '원금 보장'과 같은 문구에 의심을 가져야하며, 홈트레이딩시스템 화면 캡처와 같은 인증 방법도 위조가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텔레그램을 활용한 불법 리딩방 투자 사기, 보안 강화로 경찰 수사 어려워져

 

텔레그램을 통한 불법 리딩방 투자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1대1 대화조차 삭제하면 대화 상대의 대화방도 사라지며, 서버 기록에 남지 않아 보안이 강화되어 있다. 이로 인해 경찰이 적발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 전문 업체를 사칭해 253명에게 151억원을 가로챈 일당 49명이 텔레그램을 이용하여 조직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 피해자를 유인하기 위해 무작위로 리딩방 홍보 메시지를 발송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가짜 가상자산 투자사이트로 유도하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다. 텔레그램의 보안성은 메신저 이용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받지만, 이를 사기 창구로 악용할 경우 적발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 경찰은 텔레그램을 통한 불법 활동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형사 및 민사 소송을 동시에 제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불법 투자 리딩방과 유사투자자문업체의 급증: 20-30대 피해자 증가와 단속의 어려움

 

투자 리딩방은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개인도 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며, 이로 인한 단속이 어렵고 피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30대의 피해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유사투자자문업체는 현행 법령상 제도권 금융회사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 구제는 소비자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불법 리딩방으로 인한 피해 신고 중 20-30대의 비중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여 주목받고 있다. 리딩방 계약금액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유사투자자문업체로 인한 소비자 상담도 증가하고 있다. 유사투자자문업체는 금융감독원에서 인가를 받지 않아 단순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며, 그에 따른 불법행위 단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고수익이나 원금 보장과 같은 문구에 의심을 가져야 하며,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화면 이미지도 위조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금감원은 주식 리딩방 운영자가 인가받은 금융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유사투자자문업을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투자자문업을 일괄적으로 규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