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산株,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과 골드만삭스 투자 주목 속 강세
한국의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방산업을 가장 매력적인 업종으로 평가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무장 충돌이 재개되면서 방산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풍산, LIG넥스원 등 방산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신호를 보내고 있다. 방산주는 글로벌 군비 증강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골드만삭스는 한국을 세계 최대 무기 공급국 중 하나로 꼽아 방산주를 투자처로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이 재점화되면서 방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전체에서의 포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방산업체들의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글로벌 군비 증강에 따른 외형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집트 EDEX 2023 전시회, 한국 방산업체들의 대규모 무기 수출 기대
이 달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 EDEX 2023에 참가하는 국내 방산업체들이 대규모 무기 수출에 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이 수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집트는 훈련기 교체 수요가 있어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FA-50 수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레드백, K10 탄약운반차, 자주포용 155㎜ 포탄모듈화 장약(MCS) 등의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전시회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해 아프리카 국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AI의 FA-50 수출에 대한 관심은 이집트 공군이 노후 기체를 교체하기 위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높아졌다. 이와 관련하여 이집트와의 협상이 진행되어 최대 36대의 FA-50 수출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2 자주포, 레드백, K10 탄약운반차, MCS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으로의 추가 수출 계약도 열려 있다. 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천궁-Ⅱ 수출 계약에 대한 소식을 4분기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글로벌 안보 위협이 증가하면서 방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국내 방산업체, 아시아를 넘어 유럽·중동·북미로 수출 영토 확장 중
국내 방산업체들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중동, 북미 등으로 수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 기업 중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과 호주 보병전투차량(IFV) 사업에서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를 제안하며 본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와의 협상을 통해 헬기 수리온과 FA-50를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방산업체들은 유럽, 북미, 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추진하며 2027년에 4대 방산수출강국으로 도약하는 정부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방산 수출 대상이 다양화되고 있어 국내 무기의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되고 있다.
대한민국 방산 산업, 국제 무기 시장에서의 주목받는 동향 및 도약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역량을 바탕으로 군수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대한민국 방산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폴란드 정부는 한국 방산업체들과 대규모 방산 계약을 체결했다. K2 흑표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12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은 대한민국 방산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폴란드가 구매한 물량은 K2 흑표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전투기 48대, K239 천무 다연장로켓(MLRS) 288문 등이다. 이 계약을 통해 폴란드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요한 협력자로 부상하게 되었으며, 폴란드 군비청은 우리 측에 빠른 무기 인도를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폴란드는 국영 방산그룹 PGZ를 통해 국내 방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의 군사장비 생산에 관한 협력 2단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방산업체들은 다른 국가들로의 수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래형 IFV '레드백'이 호주군의 현대화 사업에서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129대의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이 외에도 KAI는 미국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FA-50 등이 여러 국가에 수출되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4, 아시아 최대의 방위산업 행사로 규모 확대
2024년 9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아시아 최대의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국제인증 전시회로, 한국방위산업학회와 디펜스엑스포 등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 전시회는 우리나라 육군의 전력 강화와 K-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40여 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마치고 있다. 국내외의 방위산업체, 군 관련 인사 및 국내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6개국 국방부 장관 및 25개국의 지상군 사령관 및 참모총장도 초청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국제 안보 세미나와 함께 미국,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의 주요 군 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방산 수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방산업체들을 활발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